<기획>당진 정토사 노인요양원 개원

기독교 세가 강한 충남 당진군에 불교계가 운영하는 첫 노인전문요양시설이 문을 열었는데요...

당진군은 서울 경기 지역에서 이동이 편리한데다 공기가 맑고 자연 환경이 뛰어나 지역내 불교 복지가 한 단계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.

보도에 정 영 석 기잡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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총공사비 38억원을 투입해 지난 7월 완공한 당진군노인요양원. 지난달 26일 요양원은 개원식을 갖고 본격적인 요양과 재활서비스 제공에 들어갔습니다.

당진군노인요양원은 조계종 사회복지재단이 당진군으로부터 수탁해 당진 정토사가 운영지원 사찰로서 운영을 맡았습니다.

SYNC-대오스님/조계종 사회복지재단 상임이사

요양원은 어르신들의 편의를 고려한 설계로 현대적이고 고급화된 편의를 제공하게 됩니다.

당진군 순성면 봉소리 일대의 지하 1층, 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된 노인 생활시설로, 생활실 34ㆍ병상 100개가 마련됐습니다.

노인장기요양등급 1~3등급을 받은 총 100명을 대상으로 운영ㆍ지원하며 물안마치료기, 원적외선 사우나, 스파 시설 등은 여타 시설에서 흔히 찾아볼 수 없는 당진군 노인요양시설만의 강점입니다.

불교계 노인복지 노하우를 적극 활용한 운영 방침도 눈길을 끕니다.

정토사는 경기 지역의 노인복지를 견인해 온 연꽃마을의 각현스님을 자문위원으로 위촉하는 등 효과적인 운영을 위한 기틀을 다졌습니다.

또 어르신들의 입맛에 맞는 전통사찰음식을 제공, 지역시장과 연계를 통한 신선한 식재료로 조리한 웰빙식을 통해 입소어르신들의 건강을 돌보겠다는 방침입니다.

SYNC-선오스님/당진군노인요양원 원장

어르신들은 나의 부모님이자 우리들의 미래 모습입니다.

사부대중의 관심 속에서 피어난 당진군노인요양원.

단순한 노인요양원을 뛰어 넘어 어르신들의 행복한 미소가 번질 수 있길 기대해 봅니다.

BTN뉴스 정 영 석입니다.